조선대파 삼동파 주아 심기
오월 마지막 주를 포항에서 보내고 돌아와 6월 첫날 아침 자전거를 끌고 해미에 가면서 나눔받을 욕심에 주아 상태를 살피던 삼동파 밭을 봤는데..... 헉! 파줄기들 중간이 모두 잘려서 주아들과 함께 사라졌다. 분명 유월 중순에 나눠준다고 했는데..... 아오, 어질어질~~ ㅎㅎ 해미읍성 한바퀴 돌고 돌아오면서 다시 봤더니 이랑 한귀퉁이에 멀쩡히 주아를 달고 있는 애들이 남아있더라는... 마침 나와 계시기에 여쭤봤더니 그동안 기다리셨단다. 본인들도 작년에 처음 심어 주아심는 시기를 몰랐다는... 그래 나눠줄 애들만 남겨두고 기다리셨다고.. 감사, 감사...집에 와 주아를 하나씩 떼면서 세어보니 100개가 넘는다. 언제 시간이 맞으면 음료수라도 건네 드리고 와야겠다. 떡 본 김에 뭐한다고..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