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성지순례길
1/16... 계획된 일정이 아니었는데 아침에 자전거 탈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가자!....' '저 어린 양이 어찌하나....' 하면서 혹 저 망루 위에서? 산수저수지 저수지 둘레길 공사는 4월초에 끝난단다. 그리운 주산지는 잘 있을까...... 한티고갯길 옆으로 서릿발이...... 나의 하늘을 날으던 작은 새 어둠 깊은 늪을 지나 빛 한 조각 물어다가 무섭도록 외로운 나의 밤을 밝히더니 높다란 굴뚝 위로 붉은 달 얹히던 날 야윈 꿈을 앓으며 서쪽 먼 나라로 떠나갔네 바람아, 바람아 이름 없는 바람아 슬프도록 고운 노랜 누구에게 들려주나 땅 위의 불 다 모으면 이 추위가 가셔질까 떨리는 이 가슴을 바람아 품어주렴 그리움의 바닥에 고이는 이 노래는 너 줄테니 네 죽어 뜨는 별이 하늘 위에 있으면 내 ..
202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