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은 별을 우러르며 산다. 이별의 뒤안길에서 촉촉히 옷섶을 적시는 이슬,강물은흰 구름을 우러르며 산다.만날 수 없는 갈림길에서온몸으로 우는 울음. 바다는하늘을 우러르며 산다.솟구치는 목숨을 끌어 안고밤새 뒹구는 육신 세상의 모든 것은그리움에 산다.닿을 수 없는 거리에별 하나 두고,이룰 수 없는 거리에흰 구름 하나 두고.먼 그대 / 오세영
1/5(金) 팔봉 어송리에 국밥 먹으러 가자는 핑계로 출발. 태안 청소년수련관에 주차. 초입부터 재미나게 생긴 바위들 출현에 경주 남산을 닮았니 어쩌니하면서 산책모드로 사부작사부작... 白霧로 안전문자도 받은터라 조망은 기대도 안했지만 정말 조망....제로 구름다리도 공사로 통행........... 금지. ㅎㅎ 태을암에서 하산길을 잘못잡아 본의 아니게 풀코스로 빙 돌아 원점으로. 뭐 덕분에 서원도 구경하고.... 어쨌거나 간만에 둘이서 수다떨며 재미난 한나절 산행이었네..... 폼은 다 잡아놓고.... 아무것도 안보이는뎅? ㅋㅋ 태을암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 돌아오면서 들린 '대문다리 소머리국밥 & 순대국밥'은....... ㅋㅋ
2024 첫 산행은 결국 성암산... 엄청 많이 내린 서리에 겁먹고 미기적거리다 파란 하늘에 갑자기 급해져 그냥 걸어서 다녀오기로..ㅋㅋ 집에서 성암산 입구까지가 6.9km... 돌아갈 거리까지 생각하면 무릎아, 무릎아....ㅜㅜ 성암사로 바로 올라가지 않고 임도로 돌아 올라가기.... 좋구나..... !! 괜찮으면 봉화산까지 생각했는데... 무리하지 않기. 칼같이 좌틀......... 성암사로 하산. 성암사 입구 동백나무 밑에서 씨앗이 자연 발아된 듯한 어린아이 둘...나무아미타불....... 잠홍지 수변데크 작업은 아직도 계속이네... 고니도 온다고...? 데크에 오일스테인 작업 중.... 잠홍지 한바퀴는 다음 기회에 성암산 한번 돌아보고 고.... 홈~~~ 6.9 + 2.4 + 8.0km = 17...
작년 11월 처음 찾았는데 벌써 16번째 올랐네. 집에서 자전거로 다녀오기 좋고 산은 나즈막한데도 조망은 좋고 옆에 은봉산, 봉화산과도 연계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이름난 산이 아니니 호젓해서 좋고... 10월30일... 언제나 그렇듯 돌아오는 길은 늘 쓸쓸하다......
지난 오월에 다녀온 산이니 거의 반년만에 다시 가보네.. 2봉에서 돌아보는 1봉... 하,,,,, 얘는 뭐야?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임도 옆으로 졸졸거리는 물소리 저 맑은 물에 얼굴을 씻으면.......
꽃마을에서 열흘 정도를 지내고 동탄으로 돌아와 마등산 진달래 산행...비 예보가 있어 조금 불안하기는 했지만 지난번에 하산하면서 그려 두었던 새로운 코스를 밟아 보기로...기존에 마등산 코스를 역으로 국사봉 - 능뒷봉 - 지리봉 - 3봉 - 2봉 - 1봉 - 5봉 - 4봉 - 장수봉 역시나 2봉 부근 진달래 군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