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작년 가을 내 눈을 홀렸던 생강밭이 올해는 감자밭으로 변신. 아침부터 밭에 많은 사람들이 뭔가를 하고 있는데 뭘하는걸까? 싹이 제법 컷는데도 뭔가 또 해줘야하는가 보다. 우리는? 난 재미삼아 소일거리로 하는 텃밭놀이에도 힘들어 하는데 저렇게 크게 농사를 하시는 분들 보면 경외심이 다 생긴다. 모두 철수한 다음에 살짝 가보니 비닐이나 흙에 덮여있는 감자순을 꺼내주는 작업이었다는.... 됐고......난 아침부터 지독한 퇴비냄새를 어찌해보려고 뒤집기 신공 중......... 발효가 덜 됐나?..이번 퇴비는 유별나게 심한 냄새가 단지 전체로..... 쫒겨나게 생겼다.ㅋㅋ 몇시간을 삽질하니 확실히 냄새는 잡혔는데 허리가 펴지질않네. 요기 네 이랑은 고추를 심어야 하는데........ 대충 끝내고 얼라들 상태 점..
202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