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놀이/2021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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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의 힘... ㅋㅋ
좀 거창하게 말하면 모든 생명을 가진 것들의 신비? 지난 주말에 파종한 열무가 아우성이다..일주일만에 거의 콩나물 자라듯 쑤욱~ 솎아먹고 어쩌고 할 작정으로 넉넉히 뿌렸더니.......... 파종 후 4일째 부터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 곧 본격적으로... 한달만 기다리면....ㅎㅎ 키가 훌쩍 커진 오이랑 토마토, 여주, 유인줄 묶어주는 와중에 이웃에서 남았다고 고구마 모종까지 보내와 어제는 일복이 터진 허루였다는.. 방울인지 일반인지 구별을 못해 그냥 심었더니 꽃 나오는걸 보나 방울이를 앞뒤 끝에다가 심었다는.. 그나마 다행인가? 에구~~ 얼갈이 배추는 범인을 찾지못한 가운데 구멍이 숭숭...... 먹을게 남을까? ㅎㅎ 새벽에 칭문으로 들어오는 번개불빛에 잠을 깼더니 이잰 요란한 밧소리....... 오월..
2021.05.28 -
열무 2차 파종
흠........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마님께서 열무를 몽땅 뽑아다 저렇게............. 많이도 담그셨네 ㅎㅎ 아이들 오면 주려고 그랬나? 열무 뽑아낸 빈자리가 텅~~ 재빨리 재파종. 올 봄 열무파종은 마지막이지 싶어 푸짐하게 뿌려놓고는 여유부리기. ㅎㅎ 5/6일 뿌린 시금치가 이제야 모양을 갖추기 시작. 여긴 오월 날씨가 정말 종잡을 수가 없다는....... 간월도 놀러가자고 아침부터 난리도 아니네. 황사 온다는데? 그래도 가야겠지? ㅋㅋ 오늘 일기는 여기서 끝 간월도 방파제에서 간월암 예보대로 황사가............ 간월도야 여러번 갔던 곳이라 별로 재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바다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동부시장에 들려 "수석분식" 콩국수까지.............절대 후회하지 않을 ..
2021.05.24 -
드디어 얼굴을 보이는 작두콩
너무 바짝 말라버린 작두콩을 그대로 심어버리고는 오랫동안 얼굴을 보이지 않기에 모종을 구입해야 하나 어쩌나 노심초사(!) 했는데 엊그제 비그친 텃밭 귀퉁이에서 들리는 소리. 나 여기 살아있소~~하하호호^^ 일단 등장부터 위풍당당......ㅎㅎ 붉은 작두콩... 용인집에서 수확한 작두콩 씨앗..... 모종 정식후 추위와 모진 비바람으로 몸살을 심하게 앓은 고추.. 이제 뿌리도 자리를 잡았지 싶어서 줄을 매주고... 무성해지는 쌈채소들을 보며 또 하루........... 돌아오는 주말에 고기좋아하는 아이들 등쌀에 포장박스도 개봉안한 바베큐그릴을 3년만에 개봉하기로 했다는... 박스를 열면 녹이 잔뜩 있는 흉물이 나오는거나 아닌지.....ㅎㅎ 생선도 같이 굽자니 칼같이 돌아오는 ...No~~~ 그런다고 포기할..
2021.05.20 -
쉬어가기...
산책길에 성암저수지 잠시 감상하고... 누가 깍았는지 시원하구나...ㅋㅋ 내가봐도 내가 잘 깍았다는^^ 매실이 다닥다닥... 솎아달라는 아우성이 들리는듯. 매실도 솎아주나? 찾아봐야겠네... 치자는 잘견뎌주고 있다는... 생각외로 추위도 잘견뎌주는 기특한 녀석. 곧 하얀 치자꽃들을 만나게 되겠지? 이제 텃밭으로.....ㅋㅋ 소리소문도없이 바짝 젖혀서 수확하신 마님............ 막상 쌈먹을 때는 진저리를 치는 강력한 한 방!!! 도리도리......ㅋㅋ 청겨자, 적겨자 모두 내꺼!! 꽃상추도 사정없이 강제 다이어트.........ㅋㅋ 직파한 상추들이 다음 차례를 기다리며.......... ㅎㅎ 꽃상추가 아닌 적치마 상추 열무.......잘 자라고는 있는데 언제쯤 김치로 변신해줄지.... 11일 여주..
2021.05.13 -
고추모종 심기
어제 당진장에서 사온 모종들을 어두워질 때까지 옮겨 심었는데 땅콩, 실파가 남아 이른 아침부터 농부흉내..~ 청양고추, 일반고추, 가지, 오이, 토마토, 땅콩, 실파..............ㅎㅎ 팔천원 짜리 실파 한단의 양이 저리 많을줄 몰랐네. 심어도 심어도..........ㅜㅜ 결국 땅콩, 가지 옆에 땡처리~ 저렇게 심어도 되는걸까? 마님 나오기 전에 후다닥 해치우고 시치미 뚝. 토란까지 다 심었는데 그래도 뭔가 부족한거 같은데 뭐가 빠진건지 모르겠네. 지지대는 이따 저녁나절로~~~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날이 오려나..... 쑥떡, 열무물김치 몽땅 들고갔다는 그래서 어제 모종사러가서는 또 열무를 사왔다는.. 우리 열무는 언제쯤 맛볼수 있으려나....ㅋㅋ 4/26 현재 열무상태............
2021.04.26 -
안녕, 우리 꼬맹이들~~~ ㅋㅋ
일주일을 기웃거리며 들여다봤더니 그만 보라고 애들이 얼굴을 보여주네...ㅎㅎ 새침한 시금치아가씨가 말쑥한 얼굴을......ㅎㅎ 나는 열무!!! 나도 열무~~ 얼갈이? 엇갈이 배추님....ㅋㅋ 뭘까? 아침 일찍 기분좋게 시작하라고 샤워 서비스 제공....ㅋ 용인집에서 이사오면서 챙겨온(?) 대왕(!)보리수........... 곧 꽃망울이 터지겠네... 당진 오일장에 갔더니 커다란 열무 한다발이 5000원 하던데 열무싹 나온다고 엊저녁 부터 신나서 돌아다니는 꼴이라니...ㅎㅎ 어제 뜯어온 쑥으로 오늘 쑥떡하신다고 마나님도 분주하시다. 쑥떡......... 그러고보니 포항에서는 봄이면 자주 먹었던 그리움이었구나. 오늘 또 하루 속으로 돌격!! 더보기
202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