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고군산군도

2021. 6. 13. 05:58길 위에서

 

   아주 오래전에 군산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선유도선착장에 들어갔던 고군산군도를 이번에는 차로 여유롭게 들어간다. 일은 포항에 있었는데 마음은 선유도망주봉에...........     포항에서의 일정도 일찍 끝났기에 영천  은해사에 들릴까어쩔까 잠시 방황하다가  죽도시장 혜성식당에서 보리밥 한그릇 퍼넣고  물가자미회랑 죽도시장표 초장챙겨서 군산으로 슝~

 

 

   새만금방조제 전망대에 사진찍는 분들이 많아 잠시 들리니 벌써 오후 여섯시를 넘어가고 있다는...........   숙소예약 없이 온거라 찜찜....비수기에 평일인데 설마? 하면서도 마음이 급해진다.  그래도 선유도가 제일 익숙한 곳이니 바로 선유도로 직행합니다. 원래 출발전 계획은 첫날 도착하면 숙소잡고 여덟시쯤 해루질...ㅎㅎ     해루질을 시도해볼 생각이었는데 우리나라가 아무리 작아도 동서횡단을 하루에 두차례나 한 후유증이 생각보다 커서 숙소잡고 저녁식사에 맥주한잔 마시니 그대로 기절... 하루에 745km운전...ㅎㅎ

 

 

 

 

   장거리 운전의 후유증은 다음날 오전까지 계속.....에구~~   확인한 물때표로는 저녁 아홉시쯤이 간조시간이니 점심먹으러 나가는 길에 고군산군도를 신시도부터 쭉 둘러보고 해떨어지면 선유도해수욕장에서 해루질.... 죽어도 해루질 해봐야겠다는 ㅎㅎ

 

 

 

 

 

 

 

 

그리고 저녁이왔다....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루질의 시간ㅎㅎ

 

 

 

결과는?

 

ㅎㅎ.........  난 완전 바다체질이네~~

 

 

무모했지만 재미있었던 2박3일의 고군산군도 여행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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