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2018. 5. 22. 01:38길 위에서




아침밥을 먹기도 전에 무슨 소독인가 하는데 최소 두시간은 집을 비우는게 좋단다.....
에라, 밥 먹기도 귀찮은데 잘됐다.....  

어디로 갈까?????
잠시 머리를 굴린 끝에 .........     당첨, 제부도나 다녀오자....
평일이니 좀 한적하지 않겠나....  

물때표를 확인하니 15:00.... 잘됐구나....  출발!!!!




제부도는 육지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 저비섬 또는 접비섬으로 불려졌으나 朝鮮朝 中葉 이후 송교리(松橋里)와 이곳을 연결한 갯벌 고랑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는 뜻의 제약부경(濟弱扶傾)이라는 말에서 따와 제부리(濟扶里)로 개칭했다고 한다.       




 



쯧.....   바닷길 사진이 없네....

피싱피어인가 하는 이곳은 낚시하는 곳이란다...  앉아서 바지락 칼국수에 소주나 한잔 했으면 딱 좋겠더라...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니 요런 장난감이 많다.





돌아나와서 아침겸 점심으로 왕새우+전복+바지락칼국수=7,000원 이라는 현수막이 붙은..  (상호는 모름) 식당에 들려 제부도 바지락칼국수 맛 좀 보고.....  해수욕장 방향으로 차를 돌려 go......





 

 



아하.....  갯벌체험은 여기서 하는거구나... 좀 알아보고 왔으면 이쪽으로 먼저 왔을텐데....

꽃지해수욕장 풍경이랑 어찌 이리도 닮았냐....



굴 몇 개 까먹으면서 놀다가 가을에 다시 오기로 하고.... (가을, 가을 지금 오월) 평택 쪽으로 갔다가 집으로 갈 생각으로 궁평항까지 갔었는데... 그만 몸도 피곤하고.....  동탄으로 come back










제주도에서 돌아온 날부터 계속되는 몸살이 아직...... 이다. 


아직...........  멀었구나.














들어볼래?


가슴 속을 누가 쓸쓸하게 걸어가고 있다
보이지 않을 듯 보이지 않을 듯 소리 없이
가슴 속 벌판을 쓸쓸하게 걸어가는 너는 누구니
형광등 불빛은 너무나 하얗게 저 혼자 빛나고
오늘도 우리는 오늘만큼 낡아버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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