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열흘
2018. 6. 7. 17:52ㆍ길 위에서
한달만에 상추밭은 정글이 됐다.
포항에 특별한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세월의 무게가 만만치가 않은 모양이다.
상추의 습격.....
시금치의 습격......
오이....... 가시오이 모종인줄 알았는데...
근대도 쑥쑥........
대왕이란 수식어는 좀 그렇지만 보리수도........... ㅎㅎ
대왕? 하사관 정도 되겠습니다~
흠.......... 관찰 대상인 포도.. 뭔가 일을 낼듯하긴 한데.............
딸기...........
푸른지대.......
박 할머니 댁 방향...
뽀삐 할머니 댁 방향.........
기북집에 가면 할 일이 엄청 많을거라 생각했지만 촌잡 일이 그런거.... 안하고 놀면 그만...
얘들은 지치지도 않는다.
앵두같은 입술에.......
올 매실은 튼실하다.
돌아오는 날까지 헷갈리게 한 매실....
언제 따야 정답일까?
오이 줄기 교통정리.......
너 오이니 청양이니?
이미 끝났으리라 생각했던 모내기가 한창이다.
옥수수............. ㅎㅎ
뿌리지도 않았는데............ 유채는 참 웃기는 풀이다.
멍 때리다............
참소주에 쩔어있다가.............
그렇게 열흘..............................................................